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급감한 스타벅스가 고급 커피머신 '클로버'를 앞세워 불황 극복에 나선다.

CNN머니는 27일 스타벅스가 본사가 있는 시애틀의 10개 매장에서 '클로버'로 만든 고급 커피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잔당 가격은 스타벅스 일반 커피보다 두세 배 비싸다. '클로버' 커피머신 가격은 대당 1만1000달러에 이르며,그 커피 맛은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4월 고급 커피머신업체 '클로버'를 전격 인수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다음 달엔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장으로 '클로버' 도입을 확대,고객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고급 커피 도입 후에도 기존 메뉴는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김영주 인턴(한국외대 4년) cocomono@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