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신재생에너지 100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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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양광이나 풍력같은 신재생 에너지에 오는 2030년까지 100조원이 투자됩니다. 또 원자력발전소 10기 정도를 더 짓고 원전을 유치하는 지역에는 투자 유치 등 혜택도 부여됩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에너지위원회는 27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열고 오는 2030년까지의 우리나라의 장기 에너지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핵심은 두가지입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대폭 늘리고 원자력 발전소도 더 짓습니다.
지난해 2.4% 수준인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11%로 높일 계획입니다. 태양광은 지금은 44배, 풍력은 37배, 그리고 바이오와 지열의 비중도 대폭 확대됩니다. 국내 보급을 늘리기 위해 공공건물의 신재생 에너지 사용 의무를 강화하고 그린홈 100만호도 공급합니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설비투자에만 정부와 민간을 합해 모두 100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정부와 재계가 공동으로 투자 확대 촉진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R&D 쪽은 정부가 맡고 실제 상업화하는 것은 민간쪽에서 해야 될 것입니다."
국내 산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 에너지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값이 싸고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원자력 발전소도 오는 2030년 설비 비중으로 41%까지 확대됩니다. 현재 운영중이거나 건설중인 발전소 28개 외에 10개 내외의 발전소를 더 지어야 합니다.
추가로 필요한 원전 건설 부지 원전과 유망 산업을 패키지로 지정해 각 지역의 유치 경쟁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확정된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은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의 근간으로 수차례의 공청회와 전문가 토론회 등을 거쳐 확정됐으며 앞으로 5년마다 상황에 맞게 다시 수립됩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