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허리케인 `구스타브`가 정유시설이 밀집돼 있는 멕시코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보와 러시아와 그루지야간 긴장감이 다시 고조된 점이 유가 상승을 부채질 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16달러(1%) 상승한 116.27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배럴당 117.5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이 대두되면서 상승폭을 축소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