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인터넷 소설가 귀여니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성형, 표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귀여니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심심하다 싶을 즈음에 항상 기사라고 하기엔 쑥스러운 글이 뜬다. 그러나 수많은 악플들이 달린다…"라며 운을 뗀 후 "열아홉부터 묵묵히 이런 일들 겪어 왔던 지라 그다지 놀랍지도 그다지 큰 상처가 되지도 않는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고등학교때 이모티콘 맞춤법 파괴한 소설로 과분한 관심을 받았고 많은 책을 팔았다. 그 돈으로 성형도 했고 아니나 다를까 그것으로 대학교도 갔다"라고 과감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귀여니는 "표절은 하지 않았다. 표절의 여부를 인터넷에 확실히 입증시켜줘도 돌아올 것은 옹호나 격려의 글이 아닌 두배 세배로 뾰족히 다듬어진 칼날임을 너무 잘 알았기에. 하지만 표절은 정말 하지 않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현재 인터넷 소설가 송정실과 소송 중인 상황에 대해 "소송 중 한가지는 이미 판결이 났으니 나머지 한 가지 역시 어떤 식으로든 제가 증거를 보여주겠다. 그때 그 시간 오면 두 작품 모두 당당히 보여주겠다.한 글자 내빼는 일 없이 모두 끌어 모아다가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귀여니는 "적어도 그 '표절'이라는 두 글자 가지고 저 미워 하지 말아달라"라며 마지막 당부의 말로서 글을 맺었다.

한편, 귀여니는 지난 2003년 인터넷 소설 ‘그놈은 멋있었다’로 데뷔, ‘늑대의 유혹’, ‘도레미파솔라시도’ 등으로 인기를 모으며 화제의 소설가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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