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22층은 여성만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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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특급호텔에 여성 전용 객실층이 등장했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은 다음 달 1일부터 본관 22층 전층을 여성 전용층인 '레이디스 플로어'(Ladies' Floor)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레이디스 플로어는 스위트룸 1개를 포함한 총 22개의 객실과 라운지로 구성된다. 여성 전용이라는 컨셉트에 맞춰 전 객실에 월풀(자쿠지),미용 스팀기,액세서리 보석함 등이 설치된다. 객실 인테리어는 카펫과 가구 등을 그린과 브라운 두가지 색으로 꾸몄다. 침대커버는 나무 무늬로,벽 장식은 꽃무늬로 연출해 숲 속에 있는 느낌이 들도록 했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세계적 호텔 설계 업체인 싱가포르의 윌슨사(社)와 프랑스 출신의 플로리스트 크리스찬 토투에게 디자인을 맡겼다.
라운지는 라이브러리 컨셉트로 82.5㎡(25평) 규모에 여성들을 위한 요리,패션,여행,미용,인테리어 관련 서적 800여권이 꽂혀있다. 호텔 측은 레이디스 플로어에 투숙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겐 면세점을 5~15% 할인해주고 요청 시 면세점 직원이 직접 쇼핑 안내를 해주는 '쇼핑 에스코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호텔이 여성 전용층을 두게 된 것은 생일 등 기념일에 호텔에 투숙하는 젊은 여성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 호텔은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 클럽라운지 조식,에비뉴엘 네일케어 이용권,영화 티켓 등이 포함된 레이디스 플로어 패키지를 판매한다. 가격은 2인 기준 24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레이디스 플로어는 스위트룸 1개를 포함한 총 22개의 객실과 라운지로 구성된다. 여성 전용이라는 컨셉트에 맞춰 전 객실에 월풀(자쿠지),미용 스팀기,액세서리 보석함 등이 설치된다. 객실 인테리어는 카펫과 가구 등을 그린과 브라운 두가지 색으로 꾸몄다. 침대커버는 나무 무늬로,벽 장식은 꽃무늬로 연출해 숲 속에 있는 느낌이 들도록 했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세계적 호텔 설계 업체인 싱가포르의 윌슨사(社)와 프랑스 출신의 플로리스트 크리스찬 토투에게 디자인을 맡겼다.
라운지는 라이브러리 컨셉트로 82.5㎡(25평) 규모에 여성들을 위한 요리,패션,여행,미용,인테리어 관련 서적 800여권이 꽂혀있다. 호텔 측은 레이디스 플로어에 투숙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겐 면세점을 5~15% 할인해주고 요청 시 면세점 직원이 직접 쇼핑 안내를 해주는 '쇼핑 에스코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호텔이 여성 전용층을 두게 된 것은 생일 등 기념일에 호텔에 투숙하는 젊은 여성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 호텔은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 클럽라운지 조식,에비뉴엘 네일케어 이용권,영화 티켓 등이 포함된 레이디스 플로어 패키지를 판매한다. 가격은 2인 기준 24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