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의 이공계 교수들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통합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재영 산업기술대학교 교수 등 이공계 교수 6명은 '기술금융확대와 이공계 살리기’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금통합 방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이공계 교수 100여 명의 서명을 받은 ‘기술금융 정책확대 건의서’를 공기업 선진화 정책을 추진하는 관련 부처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한국산업기술대 이재영 교수는 기보와 신보의 통합은 기술금융을 퇴색시키는 것으로, 기술금융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보의 기능을 특화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27일 부산상공회의소 이영 부회장을 비롯해 부산벤처협회와 부산정보기술협회 등 경제단체, 그리고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와 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대표 등은 신보와 기보의 통합을 반대하는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