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3년동안 지구촌 빈곤가정 아동 547명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한국컴패션과 협약을 맺고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등 지구촌 11개 빈곤국가 아동 가운데 총 547명을 선정해 앞으로 3년동안 6억9천만원을 후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후원금 절반은 기업은행 임직원의 매월 급여에서 일부를 모금하고, 나머지 금액은 은행 비용으로 충당하게 됩니다. 기업은행은 전국 547개 영업점당 각각 1명씩의 빈곤 아동과 자매 결연을 맺어 향후 3년동안 매월 3만5천원씩 후원하고 선물과 편지, 도서 등도 보낼 예정입니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가 많은 나라로부터 도움을 받아 성장을 이룩한 만큼 이제는 우리나라도 가난한 나라들을 도와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