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트론이 자회사 세미웰반도체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인피트론은 25일 세미웰반도체를 2010년 상반기까지 코스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대우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세미웰반도체는 올해부터 팹 공장을 자체 보유하고 부가가치 높은 차세대 최첨단 전력용 반도체 IGBT, NEW MOSFET을 본격 출시하게 된다.

인피트론은 올해 세미웰반도체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2억원과 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내년에는 매출 292억원, 영업이익 36억원으로 수익성이 급격하게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기훈 인피트론 대표는 "세미웰반도체 기업공개 추진을 계기로 모회사 인피트론의 밸류에이션도 새롭게 평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웰반도체는 2001년 삼성전자의 비메모리분야 반도체 연구원과 임원들이 설립한 회사로, 주된 제품은 Discrete 반도체이다. 2006년부터는 제품군 다양화하고, 일본, 러시아, 인도, 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도 진행중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