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늘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합니다. 지난 5월 베이징 방문과 이번 올림픽 개막식에 이어 세번째 만남이고 후 주석 입장에서는 베이징 올림픽 직후 첫 방문지로 한국을 택한 것입니다. 특히 오늘은 한중 관계 정상화 16주년인데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6개월을 맞는 날이라며 청와대는 여러모로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입니다. 두 정상이 논의할 핵심의제는 대북 공조 방안과 한중 관계 격상, 실질적인 경제협력 등 크게 세가지로 요약됩니다. 특히 오는 2010년까지 두 나라의 교역규모를 2천억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한중 자유무역협정과 금융시장 상호진출 등에 대한 의미있는 합의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 주석은 잠시후인 정오께 서울에 도착하고 오후 3시부터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 결과를 오후 5시경 공동기자 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인데 비교적 장문의 공동성명이 나올 것이라고 청와대 측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