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현대화섬 ‥ "소비자중심 경영으로 22년 외길 걸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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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섬유산업은 정말 매력 있습니다. 인류가 생존하는 한 커다란 시장이 열려 있기 때문이죠."
화학섬유 직물 전문기업인 ㈜현대화섬(hd.textopia.or.kr)의 손상모 대표는 '섬유산업 예찬론'자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생산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국내외의 거래처를 잘 관리한다면 영원한 효자산업이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중국 저가제품 난립,국내 봉제 산업의 침체,생산인력 부족이란 경영환경의 악재에도 그가 이렇듯 낙관하는 이유가 뭘까.
손 대표는 "지난 22년간 회사를 운영하면서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기업경영에 반영할 줄 아는 기업은 어떤 환경에서도 반드시 살아남는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소비자 중심 경영'을 답으로 내 놨다. 고객의 신뢰가 곧 기업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란 설명이다.
실제로 ㈜현대화섬은 설립 초기부터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고객의 소량주문에도 최단기에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서비스 원칙을 고수해왔다. 최신 제직기 188대를 가동해 생산하는 스포츠,레저 및 아웃웨어용 화섬 직물의 종류는 약 3400여 가지.연간 생산직물을 모두 연결하면 약 3300만m란 어마어마한 수치가 나온다. 이 회사는 또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COREX''HIREX'를 자체상표로 등록해 다양하고 개성적인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해 왔다. 그 결과 2000년 무역의 날에 3000만불 수출탑 및 대통령 표창을,2003년에는 대구광역시 우수중소기업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약 12% 상승한 250억원 수준이다.
앞으로의 사업계획에 대해 손 대표는 "내실경영에 충실하면서 직물산업의 지속적인 투자와 역량집중을 통해 성장 속도를 높여갈 것"이라며 "복리후생 증진과 R&D를 통해 섬유산업의 고도화 노력에도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섬유산업은 정말 매력 있습니다. 인류가 생존하는 한 커다란 시장이 열려 있기 때문이죠."
화학섬유 직물 전문기업인 ㈜현대화섬(hd.textopia.or.kr)의 손상모 대표는 '섬유산업 예찬론'자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생산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국내외의 거래처를 잘 관리한다면 영원한 효자산업이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중국 저가제품 난립,국내 봉제 산업의 침체,생산인력 부족이란 경영환경의 악재에도 그가 이렇듯 낙관하는 이유가 뭘까.
손 대표는 "지난 22년간 회사를 운영하면서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기업경영에 반영할 줄 아는 기업은 어떤 환경에서도 반드시 살아남는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소비자 중심 경영'을 답으로 내 놨다. 고객의 신뢰가 곧 기업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란 설명이다.
실제로 ㈜현대화섬은 설립 초기부터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고객의 소량주문에도 최단기에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서비스 원칙을 고수해왔다. 최신 제직기 188대를 가동해 생산하는 스포츠,레저 및 아웃웨어용 화섬 직물의 종류는 약 3400여 가지.연간 생산직물을 모두 연결하면 약 3300만m란 어마어마한 수치가 나온다. 이 회사는 또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COREX''HIREX'를 자체상표로 등록해 다양하고 개성적인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해 왔다. 그 결과 2000년 무역의 날에 3000만불 수출탑 및 대통령 표창을,2003년에는 대구광역시 우수중소기업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약 12% 상승한 250억원 수준이다.
앞으로의 사업계획에 대해 손 대표는 "내실경영에 충실하면서 직물산업의 지속적인 투자와 역량집중을 통해 성장 속도를 높여갈 것"이라며 "복리후생 증진과 R&D를 통해 섬유산업의 고도화 노력에도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