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코스닥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58포인트(0.95%) 오른 488.0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 내내 하락했던 지수는 미국 증시의 급등 소식에 힘입어 엿새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전주말 미국 증시는 국제 유가하락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완화 발언,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대폭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22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24억원, 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NHN이 4%가 넘는 초강세를 보이며 15만원을 회복했다. 지난 22일 6% 넘게 폭락했던 메가스터디도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동서, 현진소재, 코미팜, SK컴즈도 1~2%대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CJ홈쇼핑은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세 속에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평산성광벤드, 키움증권, GS홈쇼핑도 약세다.

큐리어스가 계열사 유성피앤씨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상한가까지 올랐다.

205억원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무산으로 급락하던 액티패스는 160억원 규모의 BW, 55억원 규모의 CB(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혀 상승 반전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