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5일 빙그레에 대해 원·달러 환율 상황에도 타음식료업체 대비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원 유지.

이 증권사 이경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상승에도 변한 건 없는 상황"이라며 "빙그레의 주원료인 원유는 국내 낙농가에서 자체조달되고 있어 원화베이스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고 일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탈지분유의 경우 200억원 정도 달러베이스로 수입을 하고 있으나 아이스크림 수출이 달러베이스로 200억원 정도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최근 달러강세의 여파로 환율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환평가손실이 커지고 있는 타음식료업체들 대비 안전한 투자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지난 23일 타유가공업체의 우유판매 가격 인상으로 빙그레 또한 제품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원가상승과 제품가격 인상 사이의 타임래그 해소와 바나나우유가격 인상 등으로 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