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식씨 한국미술센터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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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자연의 미감을 시각언어로 표출하는 안광식씨의 개인전이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안씨는 바다와 강,호수 등 물을 배경으로 멀리 실루엣처럼 나타나는 풍경을 묘사해 온 젊은 작가. '느끼는 자연'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물결과 함께 잔잔하게 흔들리는 꽃물결,어디론가 정처없이 날아가는 진달래 꽃송이,잔물결이 출렁이는 강을 배경으로 띄엄띄엄 서 있는 자작나무 등의 이미지를 몽환적으로 묘사한 근작 30여점이 걸렸다.
그의 '자연 회귀'시리즈는 자연의 숨겨진 이미지를 은유적으로 시각화한 작품이다. 이를 테면 물을 배경으로 서 있는 나무들이나 꽃,허공에 뜬 꽃과 나뭇잎,꽃이 담긴 그릇 따위의 이미지를 통해 잠자고 있는 자연을 깨우는 듯하다.
미술평론가 신항섭씨는 "그의 작품에서는 무심히 마주했던 풍경들을 포함해 미미한 자연현상이 전혀 생소한 느낌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우리가 보았던 자연이 실체라면 그가 제시하는 이미지는 숨겨진 자연의 실루엣이 아닐까 싶다"고 평했다. 31일까지.(02)2003-8392
안씨는 바다와 강,호수 등 물을 배경으로 멀리 실루엣처럼 나타나는 풍경을 묘사해 온 젊은 작가. '느끼는 자연'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물결과 함께 잔잔하게 흔들리는 꽃물결,어디론가 정처없이 날아가는 진달래 꽃송이,잔물결이 출렁이는 강을 배경으로 띄엄띄엄 서 있는 자작나무 등의 이미지를 몽환적으로 묘사한 근작 30여점이 걸렸다.
그의 '자연 회귀'시리즈는 자연의 숨겨진 이미지를 은유적으로 시각화한 작품이다. 이를 테면 물을 배경으로 서 있는 나무들이나 꽃,허공에 뜬 꽃과 나뭇잎,꽃이 담긴 그릇 따위의 이미지를 통해 잠자고 있는 자연을 깨우는 듯하다.
미술평론가 신항섭씨는 "그의 작품에서는 무심히 마주했던 풍경들을 포함해 미미한 자연현상이 전혀 생소한 느낌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우리가 보았던 자연이 실체라면 그가 제시하는 이미지는 숨겨진 자연의 실루엣이 아닐까 싶다"고 평했다. 31일까지.(02)2003-8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