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코스피 장중 1500선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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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중 1500선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코스피지수가 닷새째 하락하며 결국 장중 1500선이 무너졌다.
10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7.84포인트 떨어진 1484.75포인트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다소 하락폭을 줄이는 듯 했지만 10시반 이후 다시 낙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신용 위기 불안감 지속으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되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로 급반등하면서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외국인이 나흘째 팔자세에 나서며 오늘도 700억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순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차익, 비차익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힘겨운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7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포스코도 약보합권에 머무는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 증권, 건설, 기계업종의 하락폭이 깊다.
연중 최저점까지 지수가 급락하면서 52주 신저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다만 그동안 낙폭이 컸던 현대중공업이 반등을 모색하고 있으며
오늘 매각공고가 예정돼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강보합권을 유지하는 등 조선주가 눈에 뛴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 500선이 무너진뒤 오늘도 큰 폭 하락하며 480선 마저 내줬다.
대장주인 NHN이 5일째 하락하며 14만원 밑으로 떨어지는 등 시장을 이끌만한 힘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기관만 소폭 순매수하고 있으며 다음, 메가스터디, 태웅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반전 모멘텀이 나타나기 까지는 당분간 관망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며 저가매수 기회를 노리는 시장대응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오늘도 소폭 오르며 1055원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