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 싼 주유소를 찾아주는 위성DMB 서비스가 나왔다.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오는 26일부터 일부 차량용 위성DMB 단말기를 통해 유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가 정보 서비스는 TU미디어가 특허를 취득한 데이터 방송 서비스로 매일 전국 1만2000여개 주유소와 충전소의 휘발유,경유,LPG 판매가격을 알려준다. TU미디어의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내비게이션 전문업체인 파인디지털이 지난달 출시한 위성DMB 및 내비게이션 통합 단말기인 '파인드라이브 바이오' 2종 중 한 종을 구입해야 한다.

TU미디어는 앞으로 출시되는 주요 차량용 통합 단말기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 위치 주변이나 이동 경로상 주유소를 탐색하면 최저가 순으로 유가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