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0일 한나라당 당직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갖고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 신임 당직자들 간의 만찬이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대통령과 새로 임명된 당직자들과의 상견례 자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만찬에는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선출직 지도부와 사무총장,정책위의장 및 정조위원장단,대변인단,16개 시도당위원장 등 100명 안팎의 당직자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 당직자 전원이 만찬회동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이 공기업 선진화 등 본격적인'정책 드라이브'를 걸기에 앞서 여당의 협조를 당부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