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전도사 한전 '방향키' 잡는다…김쌍수씨 사장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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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수 전 LG전자 부회장(63)이 한국전력 신임 사장에 내정됐다. 김 신임 사장은 20일 열리는 한전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혁신 전도사'로 유명한 김 사장은 LG그룹의 간판 최고경영자(CEO)이자 LG전자 '가전 신화'를 창조한 인물로,초콜릿폰과 샤인폰을 통해 LG전자 휴대폰 부문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2003년에는 미국 비즈니스위크 아시아판이 선정한 '아시아의 스타 25인'에 뽑히기도 했다. 그러나 2006년 말 당시 LG전자의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혁신과 블루오션 경영을 전파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LG전자의 실적을 개선하는 데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김 사장의 혁신 전략이 과연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에서 통할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김 사장은 1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구체적인 말을 할 처지가 아니다. 열심히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김 사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1969년 럭키금성에 입사,2003년부터 3년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았다. 지난해에는 ㈜LG의 부회장 및 LG전자 고문을 지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혁신 전도사'로 유명한 김 사장은 LG그룹의 간판 최고경영자(CEO)이자 LG전자 '가전 신화'를 창조한 인물로,초콜릿폰과 샤인폰을 통해 LG전자 휴대폰 부문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2003년에는 미국 비즈니스위크 아시아판이 선정한 '아시아의 스타 25인'에 뽑히기도 했다. 그러나 2006년 말 당시 LG전자의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혁신과 블루오션 경영을 전파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LG전자의 실적을 개선하는 데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김 사장의 혁신 전략이 과연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에서 통할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김 사장은 1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구체적인 말을 할 처지가 아니다. 열심히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김 사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1969년 럭키금성에 입사,2003년부터 3년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았다. 지난해에는 ㈜LG의 부회장 및 LG전자 고문을 지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