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LCD TV 5대 가운데 1대는 삼성전자의 LCD TV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가 발표한 올 2분기 LCD TV 업체별 점유율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483만7천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20.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니는 206만8천대로 13%를 기록했으며 LG전자 235만7천대, 필립스 221만4천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 2분기 LCD TV 업계로는 처음으로 수량기준 20%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2006년 3분기 이후 8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종우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은 "하반기 LED 백라이트 LCD TV 신규라인업과 초슬림 LCD TV 신제품 등 다양한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LCD TV를 출시해 '제2의 보르도 신화'를 창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