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사회복지법인 한국소아마비협회 소속으로 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사회적 기업인 정립전자에 대해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중소기업 경영지원을 전담하는 기업컨설팅팀은 6월말부터 6주간 정립전자를 방문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경영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했습니다. 연평균 매출 대비 약 -12%의 적자 기업인 정립전자를 5년내 매출 대비 5% 이상의 순이익 창출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로 영업과 생산, 물류, 구매, 회계, 일반 관리 등의 비효율 요인과 기회 손실 진단을 통해 연평균 26억원 정도의 손익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윤상구 우리은행 중소기업본부 부행장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보듯이 사회 복지 활동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선 일회성 지원이나 기부보다는 사회적 약자가 재활할 수 있도록 직업 터전을 만들어주는 사회적 기업이 많이 육성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