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공식적으로 포기했습니다. 새로운 사업보다는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연사숙 기자입니다. 두산이 조선업 진출을 포기하고 기존 핵심사업과 기술력 확보를 선택했습니다. 방법은 밥캣에 이어 해외기업을 인수합병(M&A)함으로써 원천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입니다. (S-두산, 노르웨이 목시사 853억원 인수) 두산그룹은 이번주 입찰공고가 시작되는 대우조선해양을 포기하고 노르웨이의 목시 엔지니어링사를 853억원에 인수했습니다. (CG-목시엔지니어링)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인수한 노르웨이 목시 엔지니어링은 유럽과 북미 등에 61개 딜러망을 보유한 대형 덤프트럭 생산업체. 목시의 주력제품은 앞뒤 프레임이 독립돼 차체가 좌우로 굴절하는 덤프트럭으로 선회반경이 작아 좁은 장소에서도 주행성능이 뛰어나 대형광산 등의 험난한 곳의 필수장비로 쓰입니다. (CG-굴절식 덤프트럭) 최근 원자재값 상승으로 광산개발이 증가하면서 지난 3년간 연평균 18%이상 성장하는 등 급격한 성장을 이루는 곳. (S-"목시 2012년 3,800억원 매출") 두산은 굴절식 덤프트럭에 대한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목시사 인수로 인프라구축 사업에 상당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2012년까지 매출 3천 800억원 이상을 기대했습니다. (S-편집: 이대수) 한편, 두산이 인수를 공식 포기함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포스코와 한화, GS그룹 등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