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와 경기도 용인시는 18일 '세계문화마을(가칭 용인영어마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용인영어마을'은 한국외대가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 일원 3만7045㎡를 영어마을 부지로 제공하고 시가 건축비를 부담해 건축연면적 1만721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양해각서에는 두 기관이 용인영어마을 조성과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추진과 후속 개별사업과 관련해 상호협력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 세부 추진계획은 두 기관의 합의하에 정하되 건축물은 용인시가 중심이 돼 짓기로 했다. 한국외대 측은 관내 영어교사 및 원어민교사 재교육과 같은 공교육 강화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에 치중키로 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