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한 469억원, 영업이익이 8.9% 증가한 82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신풍제약은 주력제품 호조로 안정성장 시현중"이라며 "총매출의 9.4%를 차지하는 주력제품인 관절염치료제 ‘하이알주’가 전년동기대비 23.7% 증가한 44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연간 180억원규모의 대형품목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2분기에는 4월부터 약가인하가 단행된 ‘세프라딘’ 항생제의 영향으로 오히려 약가인하에서 제외된 세파계 항생제 ‘크린세프’, ‘제노세프’ 등에 매출이 집중되며 전년대비 큰 폭 성장을 시현했다는 설명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2분기 다소 부진한 영업이익 증가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비만치료제, 소염진통제, 탈모제 등 20여개의 신제품 발매가 예정되어 있고 주력제품들의 안정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광고 및 판매관련비용 등의 특별한 증가요인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