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들이 뽑은 최고작품 김려령의 성장소설 '완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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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독자들은 지난 1년간 출간된 우리 문학작품 중 김려령(사진)의 성장소설 '완득이'를 최고의 작품으로 꼽았다.
인터넷서점 알라딘과 블로그 전문 사이트 이글루스,올블로그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출간된 국내 문학작품 중 각 출판사가 출품한 40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완득이'가 참여 블로거 13.8%의 지지를 얻어 1회 블로거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어 김연수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11.9%),이외수의 '하악하악'(11.1%),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7.1%) 등이 블로거들의 지지를 받았다.
올해 3월 출간된 '완득이'는 난쟁이 아버지,말더듬이 삼촌과 함께 사는 열일곱 살 고교생 도완득이 이웃에 사는 담임 '똥주'를 통해 마음을 열어 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들며 독자들의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