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LCD·PDP TV, 홈시어터, 휴대전화 등 4개 제품이 유럽영상음향협회(EISA)가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영상음향(AV) 가전상인 'EISA 어워드'에서 부문별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3개 제품이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수상작을 4개로 확대하면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ISA 어워드는 유럽 18개국, 50여 개의 AV전문지 대표들이 한데 모여 주요 AV제품의 기술과 디자인,혁신성 등을 평가해 최고 제품을 선정하는 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수상한 제품은 40인치 풀HD LCD TV(모델명 LE40A557), 50인치 3D PDP TV(모델명 PS50A476P1D), 블루레이 일체형 홈시어터(모델명 HT-BD2), 500만 화소 카메라폰(모델명 SGH-G810) 등 4개 제품이다. 특히 홈시어터는 5년 연속, LCD TV와 휴대전화는 2년 연속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작년에는 LCD TV, 홈시어터, 휴대전화 등 3개 제품이 수상했고, 2006년에는 LED LCD TV 기술, 홈시어터, 울트라모바일PC(UMPC), 포토 프린터 등 4개 제품이 수상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EISA 어워드에서 4개 제품이 수상함에 따라 유럽에서 절대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LCD TV 시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홈시어터와 휴대전화에 대한 마케팅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