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이 다음 달 기아차의 쏘울 신차발표회에 참석한다. 정 회장 부자가 신차발표회에 나란히 참석하는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다음 달 30일 서울 이태원동 하이얏트호텔에서 진행되는 기아차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쏘울 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지금까지 한 해 출시되는 신차 중 주요 차량 1~2대의 발표회에만 참석해 왔다. 정의선 사장은 쏘울 발표회를 직접 주관하면서 정 회장을 수행할 계획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