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4일 코스피지수는 9.47포인트(0.61%) 오른 1572.19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신용위기와 유가 상승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순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특히 옵션만기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물이 우려했던 것보다 적고,비차익거래가 매수우위를 나타낸 것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철강금속이 2.8% 뛰며 강세를 보였고,보험 운수창고 섬유의복 의약품 등이 1% 이상 올랐다.

철강과 조선주 등 중국 관련주에 저가매수세가 몰려 일제히 반등했다. 포스코가 3.22% 올라 나흘 만에 반등한 것을 비롯 현대제철동국제강도 3% 넘게 상승했다. 대우조선해양이 4.38% 올라 7일째 상승했고,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도 2% 이상 올랐다. 대형 IT(정보기술)주는 LG전자(1.67%)와 하이닉스(1.29%)는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19%)와 LG디스플레이(-0.17%)는 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