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 '위즈위드'와 패션기업 'JH코오스'가 오프라인 명품 아울렛 사업에 진출한다. 양사는 13일 '도심형 명품 아울렛' 공동사업에 관한 협정을 맺고 오는 10월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내에 990㎡(300평) 규모로 'W Concept'를 개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즈위드는 구매대행 1위 업체고,JH코오스는 가방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패션 브랜드 '미니멈',여성 캐주얼 브랜드 '크림' 등을 거느린 중견 패션기업으로 각각 지난해 12월과 2002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김종수 위즈위드 대표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명품 해외쇼핑사업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의미"라며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포괄하는 패션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장중 JH코오스 회장은 "명품 유통사업 진출의 첫 출발점인 도심형 명품 아울렛을 통해 종합 패션그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