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운임하락은 오히려 원가절감 기회"-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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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2일 STX팬오션에 대해 운임하락이 오히려 원가를 낮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00원을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운임이 급락하면서 벌크선사 주식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선사의 경우 운임하락기를 통해 원가가 낮은 선박들을 대거 도입할 수 있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STX팬오션의 경우 경쟁사 대비 단기용선 비중이 높아 운임하락기를 적극적인 선대확충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엄 연구원은 "이번 운임하락시 저가의 용선선박을 확대해 화물을 운반할 경우 2분기대비 용선 선박의 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분기별로 이익편차가 크게 나타나기는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시장상황 변화에 의한 변동에 불과한 만큼 연초 예상됐던 연간실적 달성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특히 북경올림픽 종료 이후 운임이 상승하면서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운임이 급락하면서 벌크선사 주식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선사의 경우 운임하락기를 통해 원가가 낮은 선박들을 대거 도입할 수 있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STX팬오션의 경우 경쟁사 대비 단기용선 비중이 높아 운임하락기를 적극적인 선대확충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엄 연구원은 "이번 운임하락시 저가의 용선선박을 확대해 화물을 운반할 경우 2분기대비 용선 선박의 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분기별로 이익편차가 크게 나타나기는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시장상황 변화에 의한 변동에 불과한 만큼 연초 예상됐던 연간실적 달성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특히 북경올림픽 종료 이후 운임이 상승하면서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