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핸드볼 예전 B조 2차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승리를 이끌어냈다.

마지막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한국 대표팀은 초반에는 고전했다.

경기 종료 4분 남기고 한국 대표팀은 덴마크의 피봇 예스퍼 노에데스보에게 연속 골을 허용해 28-28로 동점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어 한 골씩을 주고 받아 30-30까지 갔다. 그야말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다.

종료 1분 전 정수영의 외곽포가 막힌 뒤 14초 전 한경태가 상대 슈팅을 선방해 내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고 작전 타임을 거친 뒤 정수영이 골문 정면에서 외곽포를 꽂아 넣어 31:30으로 승리하게 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