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레슬링 박은철 한국 첫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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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철(27·주택공사)이 베이징올림픽 레슬링에서 첫 메달을 따 냈다. 박은철은 12일 베이징 중국농업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5㎏급에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미드 수리안 레이한푸르(이란)를 2-0으로 꺾었다. 최근 3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수리안과 두 번 싸워 모두 진 박은철은 이번 올림픽에서 과거 패배를 설욕,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아쉬움을 달랬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박은철은 안데르스 님블롬(덴마크),스펜서 맹고(미국)를 잇따라 제압했지만 4강에서 나지르 만키에프(러시아)의 벽에 막혔다. 패자 부활전에서 올라온 수리안과 동메달을 놓고 겨룬 박은철은 1라운드를 방어 점수로 이긴 뒤 2라운드에서 옆굴리기를 당해 2점을 먼저 빼앗겼다. 30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잡은 박은철은 같은 기술로 2-2를 만들어 후취점 우선 규정에 따라 동메달을 차지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챔피언 정지현(25·삼성생명)은 그레코로만형 60㎏급 8강전에서 복병 누르바키트 텐기즈바예프(카자흐스탄)에게 1-2로 패해 올림픽 2연패의 꿈이 무산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박은철은 안데르스 님블롬(덴마크),스펜서 맹고(미국)를 잇따라 제압했지만 4강에서 나지르 만키에프(러시아)의 벽에 막혔다. 패자 부활전에서 올라온 수리안과 동메달을 놓고 겨룬 박은철은 1라운드를 방어 점수로 이긴 뒤 2라운드에서 옆굴리기를 당해 2점을 먼저 빼앗겼다. 30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잡은 박은철은 같은 기술로 2-2를 만들어 후취점 우선 규정에 따라 동메달을 차지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챔피언 정지현(25·삼성생명)은 그레코로만형 60㎏급 8강전에서 복병 누르바키트 텐기즈바예프(카자흐스탄)에게 1-2로 패해 올림픽 2연패의 꿈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