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베이징과기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81kg급 8강전에서 유도 김재범(23.한국마사회)선수가 포르트갈 주앙 네토 선수와의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했다.

김재범은 경기 후만 네투가 제대로 일어서지 못할 만큼 많은 공격을 퍼부었지만, 상대선수의 완벽한 수비에 점수를 따지못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김재범 선수는 선제 공격을 펼치는 등 경기의 우선권을 손에 쥐었지만 쉽게 점수를 따지 못하고 상대의 지도를 이끌어 내며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4강전에서 김재범은 자신이 라이벌이라고 지목한 네덜란드의 하윌라우머 엘몬트와 붙게 된다.

한편, 여자 유도 63㎏급 8강에 출전한 공자영(23. 포항시청)은 다니모토 아유미(일본)에 누르기 한판패를 당해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12일 현재(오후 6시20분) 한국은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박태환이 은메달을, 사격에서 진종오(29.KT)가 금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의 성적으로 전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11개의 금메달, 3개의 은메달, 4개의 동메달로 중국이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7개의 금메달, 6개의 은메달, 8개의 동메달로 미국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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