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3주년을 맞이해 단행하는 특별사면에 경제인들이 대거 포함된데 대해 재계가 반기고 있습니다. 경제살리기에 힘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나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특별복원이라는 용단을 내린것은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에 경제계가 앞장서 달라는 뜻으로 이해한다"며 "투자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활동을 강력히 실천함으로써 화합과 동반의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무역협회 역시 "기업인에 대한 사면조치는 이들이 심기일전하여 기업경영에 매진하고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특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사면 발표 직후 자료를 내고 이번 사면은 본인을 경제인으로 다시 되돌려 주었다며 "다시 태어났다는 각오로 대한민국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국가사회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중소기업인들도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이번 특별사면에는 김덕우 전 우리기술 대표, 김형순 전 로커스 대표, 윤영달 전 크라운제과 회장, 이중근 전 부영건설 회장 등 중소기업 대표 13명이 포함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중앙회는 또 "오늘 사면 복권된 기업인들은 심기일전해 준법경영에 힘쓰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100만 실업자 해소와 경제위기 극복의 디딤돌이 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번 특별사면을 놓고 오늘 2006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어 복역 중인 이정훈씨를 비롯한 양심수들은 빠지고 경제인에만 사면 대상이 치우쳤다는 비난도 일부 제기됩니다. WOWTV-NEWS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