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원달러 환율이 한달여만에 다시 1,030원대를 상회하는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각 자세한 환율시황 들어보겠습니다. 전준민기자? CG) - 달러화 강세 영향 - 역외 달러매수 강화 - 당국 개입 완화 예측 - 한달만 1,030원 상회 - 환율 상승 지속 전망 원달러환율이 사흘째 강한 상승 탄력을 이어가며 한달만에 다시 1,03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주말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8년만에 최대폭의 상승을 보였다는 점이 환율 상승 영향으로 작용했구요. 특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계기로 물가 안정을 위한 달러화 매도 개입이 다소 완화될 것이란 관측도 상승압력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오늘 1.90원 오른 1,029.8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이시각 현재 8.60원 오른 1,032.70원으로 지난 달 8일 이후 한 달 여 만에 1,030원 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 초반부터 역외세력이 예상보다 강하게 달러를 매수하고 있고 외환당국도 개입에 크게 나서지 않고 있어 환율은 상승쪽 분위기가 우세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환전문가는 현재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진행중이고 역외쪽이 달러화를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당국의 대규모 개입이 없는 한 환율은 당분간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구요. 한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당국 외에는 달러를 매도할 세력이 많지 않은데다 역외쪽의 경우 당국이 개입하면 달러를 다시 싸게 살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한 상황에서 당국도 개입에 신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동안 국제유가와 물가 급등으로 상대적으로 원화가 약세를 보였던 국면에서 벗어나 달러 강세 국면이 지속될 경우 외환당국의 개입여부와 시기, 강도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환시장에서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