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첫 金에 도전한 '마린보이' 박태환이 한국 올림픽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10일 오전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박태환은 3분 41초86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초반 해켓 선수가 앞서갔으나 100m지점을 전후하여 해켓과 나란히 수영한 박태환은 150m부터 1등으로 턴을하며 자신의 강점인 마지막 스파트를 발휘하며 헤켓을 제치고 터치패드를 찍었다.

예선전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던 중국의 장린은 3분 42초 44를 기록하면 은메달을 획득해 아시아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박태환은 10일 오후 8시 자유형 200m 조별예선전에 출전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