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경제인 106명 사면을" … 청와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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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는 15일 광복절 겸 건국 60주년을 앞두고 정몽구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 회장 등 106명의 경제인 대사면 건의안을 8일 청와대에 제출했다.
이현석 대한상의 상무는 "경제인 대사면 건의안을 정부에 청원 형태로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면 청원 대상에는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등 전ㆍ현직 대기업 총수 및 임원 30여명과 70여명의 중소기업인들이 포함됐다.
대한상의는 조세 포탈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서는 형이 확정되지 않아 사면 건의 대상에 올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재계는 경제 침체에 따른 기업인들의 저하된 사기를 높이기 위해 사면 건의 대상 기업인 수를 지난해 말 75명에서 올해 106명으로 대폭 늘렸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말 건의한 75명 가운데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등 사면받은 11명을 제외한 나머지 64명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각 경제단체들이 사면을 건의한 기업인을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 요청에 포함시켰다. 재계가 기업인 사면 청원을 시작한 것은 노무현 정권 시절인 2003년부터로 이번이 일곱 번째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이현석 대한상의 상무는 "경제인 대사면 건의안을 정부에 청원 형태로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면 청원 대상에는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등 전ㆍ현직 대기업 총수 및 임원 30여명과 70여명의 중소기업인들이 포함됐다.
대한상의는 조세 포탈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서는 형이 확정되지 않아 사면 건의 대상에 올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재계는 경제 침체에 따른 기업인들의 저하된 사기를 높이기 위해 사면 건의 대상 기업인 수를 지난해 말 75명에서 올해 106명으로 대폭 늘렸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말 건의한 75명 가운데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등 사면받은 11명을 제외한 나머지 64명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각 경제단체들이 사면을 건의한 기업인을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 요청에 포함시켰다. 재계가 기업인 사면 청원을 시작한 것은 노무현 정권 시절인 2003년부터로 이번이 일곱 번째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