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잠실지역에만 2만여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중소형 평수가 많은 잠실지역에 전세 집 한번 마련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박영우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잠실주공2단지 리센츠입니다. 5천여세대가 넘는 대단지에 중소형이 많아 강남권 진입을 노리던 중소형 세입자들에 인기가 높습니다. “하반기 잠실지역에는 2만여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전세 시세가 많이 내려가 있어 문의하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달 말에는 잠실시영에서 변신한 파크리오, 9월에는 잠실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엘스가 차례로 집들이에 들어갑니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33~65㎡ 1천2백여가구, 65~98㎡ 2천4백여가구, 99~131㎡ 1만2천여가구로 중소형 평형이 대부분입니다. 이처럼 중소형 전세 물량이 대규모로 공급되자 세입자를 찾는 집주인들이 늘고있습니다. 엘스와 리센츠는 82㎡ 전셋값이 2억3천만~2억4천만원, 109㎡가 2억6천만~2억8천만원 선으로 많게는 지난달에 비해 5천만원이상 하락한 곳도 있습니다. 세입자를 찾지 못해 남아도는 물량이 많아 전세 값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잠실일대 주변 교통 상황도 개선 돼 지금보다 편리한 환경으로 조성됩니다. 잠실주공 1~4단지 인근 도로를 1~2차로씩 확장해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 한다는 계획입니다. 하반기 잠실에 공급되는 대규모 물량으로 강남지역 전세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세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