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KBS '전설의 고향'이 20.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구미호'는 매 여름마다 안방극장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로, '전설의 고향'에서도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킬러 콘텐츠.

6일 방송된 '구미호' 편에는 저주 받은 집안에 태어난 자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야기는 구미호인 동생 명옥(박민영 분)대신 언니인 서옥(김하은 분)이 '구미호'로 잘못 지명되어 죽게되고, 동생이 언니의 억울한 죽음을 위해 피의 복수를 하게 된다.

많은 기대 속에 '전설의 고향-구미호' 편을 접한 시청자들은 "기대 이상의 전설의 고향이다" "이떄까지의 구미호 중에서 가장 재미있다. 다른 편도 기대된다"라며 호평을 보내고 있다.

특히 “구미호인 박민영도 잘 했지만, 구미호 언니가 돋보이는 드라마였다.”는 등 언니 ‘서옥’역을 열연한 김하은의 팔색조 변신에 많은 박수를 보냈다.

이러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대변하듯 전설의 고향 방송전후 ‘전설의고향 구미호’와 ‘김하은박민영’ 등은 포탈사이트 검색어 1위를 달리기도 했다.

‘서옥’역의 김하은은 “촬영은 정말 재미있고 즐겁게 했는데, 드라마를 보고 나도 무서워서 오싹했다”라며 “개인적으로는 사극, 멜로에 이어 처음 시도해 보는 장르의 드라마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 새로운 변신에 칭찬과 응원 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리며 항상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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