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대한항공 회사채 신용등급 'A'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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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대한항공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유지했다고 7일 밝혔다.
한신평은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상반기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 부담으로 영업마진이 악화됐고, 2분기에는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하반기에는 변경된 유류할증료 체계 적용, 성수기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상반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료비 부담 증가로 올해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감소하겠지만, 올해와 내년의 항공기 투자 규모 감소 등으로 자금수지의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평은 "미국 중심의 경기 위축 등으로 항공 수요 증가세는 과거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소득 수준 향상, 인천공항의 입지적 강점에 힘입어 장기적으로는 국내 항공 운송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신평은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상반기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 부담으로 영업마진이 악화됐고, 2분기에는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하반기에는 변경된 유류할증료 체계 적용, 성수기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상반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료비 부담 증가로 올해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감소하겠지만, 올해와 내년의 항공기 투자 규모 감소 등으로 자금수지의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평은 "미국 중심의 경기 위축 등으로 항공 수요 증가세는 과거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소득 수준 향상, 인천공항의 입지적 강점에 힘입어 장기적으로는 국내 항공 운송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