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들 가운데 일부 제거 프로그램은 성능 및 설치과정 등에 문제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총 122종의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시험 결과 1,500개 스파이웨어 샘플 중 10%이상을 진단한 프로그램이 26종, 150개 미만을 진단한 프로그램이 85종을 달하는 등 전체적인 성능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통위는 "조사결과 이용약관 미비 등 62종에 대해서는 한국소비자원 등 관련 기관에 조치를 요청했고 설치시 명시적인 동의 절차가 없는 25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계도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