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등락 전망.. 단기매매 권고 - 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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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7일 유가하락 호재로 전날 증시가 급등했지만, 경기둔화 국면의 해소 없이는 추세적인 상승이 어렵다며 박스권 등락을 감안한 단기매매 전략을 권했다.
지난 5일 WTI(미 서부텍사스산 중질유)기준 국제유가는 3개월 만에 배럴당 120달러를 밑돌며 의미 있는 수준의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강성원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를 제한하던 2대 악재 중 고유가는 해소되고 있지만, 미 주택시장 침체가 유발한 경기둔화는 여전히 바닥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전히 베어마켓(약세장) 국면에 위치해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7월초 배럴당 150달러에 근접했던 유가가 하락하면서 인플레 우려가 상당부분 감소해 긴축 스탠스를 유지하던 각국의 정책이 향후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져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러나 OECD 경기선행지수는 여전히 바닥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베어마켓 반등이 아니라 추세적 상승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경기둔화 국면의 해소가 선결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1450~1650의 박스권에서 이슈에 따른 등락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박스권을 염두에 둔 단기매매 전략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지난 5일 WTI(미 서부텍사스산 중질유)기준 국제유가는 3개월 만에 배럴당 120달러를 밑돌며 의미 있는 수준의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강성원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를 제한하던 2대 악재 중 고유가는 해소되고 있지만, 미 주택시장 침체가 유발한 경기둔화는 여전히 바닥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전히 베어마켓(약세장) 국면에 위치해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7월초 배럴당 150달러에 근접했던 유가가 하락하면서 인플레 우려가 상당부분 감소해 긴축 스탠스를 유지하던 각국의 정책이 향후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져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러나 OECD 경기선행지수는 여전히 바닥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베어마켓 반등이 아니라 추세적 상승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경기둔화 국면의 해소가 선결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1450~1650의 박스권에서 이슈에 따른 등락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박스권을 염두에 둔 단기매매 전략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