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치료 전신용 베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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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 때 몸 양편에 끼고 자기만 하면 수면무호흡(코골이) 증상이 대폭 개선되는 전신용 베개가 나왔다.
코골이 치료 전문병원인 서울수면센터의 한진규 원장은 비교적 몸이 마르고 젊은 코골이 환자의 절반가량이 옆으로 돌아 누울 경우 증상이 완화되는 것에 착안,2년 여의 연구 끝에 이를 도와주는 전신베개 '슬립세라'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베개는 환자의 머리를 가슴보다 다소 높게 만들어 옆으로 돌아 자면 최적의 자세가 유지되도록 한다.
이 베개는 임상시험 결과 경증 코골이 환자 8명과 중간 정도 환자 2명이 정상으로 개선됐고 중증인 환자 1명도 중간 수준으로 나아져 76.9%의 코골이 완화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면 시간 중 α파,β파 등의 뇌파가 나오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 평균 수면효율은 78.7%에서 86.8%로,수면 도중 원활한 호흡상태를 반영하는 동맥혈 산소포화도는 90.5%에서 92.8%로 향상됐다.
한 원장은 "코골이 치료에서 수술은 효과가 없거나 미흡한 경우가 적지 않았고 수면조끼는 숙면을 방해하는 단점이 있었다"며 "슬립세라는 단순한 자세 변경만으로 코골이를 개선시키는 실용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한국과 미국에 특허 출원됐다. 가격은 35만원.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코골이 치료 전문병원인 서울수면센터의 한진규 원장은 비교적 몸이 마르고 젊은 코골이 환자의 절반가량이 옆으로 돌아 누울 경우 증상이 완화되는 것에 착안,2년 여의 연구 끝에 이를 도와주는 전신베개 '슬립세라'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베개는 환자의 머리를 가슴보다 다소 높게 만들어 옆으로 돌아 자면 최적의 자세가 유지되도록 한다.
이 베개는 임상시험 결과 경증 코골이 환자 8명과 중간 정도 환자 2명이 정상으로 개선됐고 중증인 환자 1명도 중간 수준으로 나아져 76.9%의 코골이 완화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면 시간 중 α파,β파 등의 뇌파가 나오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 평균 수면효율은 78.7%에서 86.8%로,수면 도중 원활한 호흡상태를 반영하는 동맥혈 산소포화도는 90.5%에서 92.8%로 향상됐다.
한 원장은 "코골이 치료에서 수술은 효과가 없거나 미흡한 경우가 적지 않았고 수면조끼는 숙면을 방해하는 단점이 있었다"며 "슬립세라는 단순한 자세 변경만으로 코골이를 개선시키는 실용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한국과 미국에 특허 출원됐다. 가격은 35만원.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