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친분을 재차 언급하면서 국내 남북경제협력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1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제이에스티나는 전일 대비 13.77% 오른 2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에스티나는 로만손 개성 협동화 공장 법인에 100% 출자한 기업이다. 이를 통해 손목시계를 생산 후 납품한 바 있다.인디에프(4.54%), 좋은사람들(3.73%), 현대엘리베이(5.95%), 신원(5.39%), 부산산업(5.1%), 일신석재(3.79%) 등도 동반 오름세다.인디에프는 세아그룹 계열의 의류회사다. 2008년 개성공단에 진출했던 이력이 있어 남북경협주로 묶였다.좋은사람들과 신원도 개성공단 입주 기업이었다. 일신석재는 과거 금강산 관광을 담당했던 통일그룹 계열 세일여행사의 지분을 가졌다. 현대엘리베이터도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개발 사업권을 보유한 현대아산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타임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난 김정은을 안다. 난 김정은과 매우 잘 지낸다. 난 아마 그가 제대로 상대한 유일한 사람이다. 생각해보면 난 그가 상대해본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액션스퀘어가 연일 상한가까지 치솟고 있다.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3일 오전 9시17분 현재 액션스퀘어는 전일 대비 460원(29.77%) 뛴 2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액션스퀘어의 최대주주 링크드의 주가도 20% 상승 중이다. 전날에도 액션스퀘어는 상한가에서 마감했다.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합류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장 전 대표는 내년 1월 1일부터 공동 대표로서 이 회사의 블록체인 기반 게임사업을 총괄한다. 장 전 대표는 위메이드 재임 시기 가상자산 위믹스(WEMIX) 생태계를 키워 '위믹스의 아버지'로도 불렸다. 아울러 장 대표는 액션스퀘어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 발행되는 신주는 553만7099주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903원, 발행 규모는 약 50억원이다. 신주는 내년 1월 10일 상장될 예정이다. 과거 장 전 대표는 라라이온하트스튜디오, 시프트업, 매드엔진 등 주요 게임사에 대한 투자를 주도해, 차익을 실현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비보존제약이 13일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오피란제린이 국내에서 시판허가됐다는 소식 덕이다.134일 오전 9시15분 현재 비보존제약은 전일 대비 2610원(30%) 오른 1만1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한 뒤 가격이 변하지 않고 있다.신약 시판허가 소식 덕이다. 비보존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2일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오피란제린)에 대해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통증을 적응증으로 시판허가를 내줬다고 장마감 이후 공시했다.오피란제린은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최초의 비마약성 진통제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