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인플레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연 9%로 0.25%포인트 올렸다고 관영 안타라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4개월 연속 인상됐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9%에 달해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은 올 물가 상승률 목표치를 12.5%로 내걸었으나 무슬림들의 소비가 증가하는 단식월인 라마단(9월)과 최대 명절 이둘피트리(10월) 등을 앞둬 물가 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