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무 총장 "서울대 법인화 임기내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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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5일 "서울대가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법인화 문제를 공론화해 임기 내에 서울대의 법인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의 임기는 2010년 7월까지다.
이 총장은 이날 취임 2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다음 달 중 법인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식적인 논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이 서울대 법인화에 대해 공식적인 추진 의사를 강력하게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인화추진위는 비(非)보직교수와 부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평의원회와 교수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범대학적인 기구로 꾸릴 예정이다. 외부 인사나 학생들의 참여도 검토 중이다.
그는 △대학의 온전한 자율권 보장 △재정의 변화 △총장의 강력한 리더십 △학과 개설ㆍ폐지를 비롯한 교과 과정의 획기적인 변화 등을 법인화의 강점으로 뽑았다. 또 법인화가 이뤄져도 기초 학문 보호와 육성,합리적인 등록금 책정,약자와 소수를 위한 배려 등 국립대로서의 책무를 수행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총장은 "싱가포르나 일본의 대학이 법인화될 때는 여건이 성숙돼 있었는데 우리는 10년간 정부와 사회의 국립대 육성 의지가 미약했다"며 "정부의 전체 예산은 대폭 늘어나는데 대학 지원 예산은 수년째 고정돼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총장은 "학생과 교수,교직원 등을 설득하고 의견을 수렴해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며 법인화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사를 밝혔다. 국립대 법인화는 국립대를 국가로부터 독립된 법인형 조직으로 전환해 인사,조직,재정 등의 자율성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
이 총장은 이날 취임 2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다음 달 중 법인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식적인 논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이 서울대 법인화에 대해 공식적인 추진 의사를 강력하게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인화추진위는 비(非)보직교수와 부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평의원회와 교수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범대학적인 기구로 꾸릴 예정이다. 외부 인사나 학생들의 참여도 검토 중이다.
그는 △대학의 온전한 자율권 보장 △재정의 변화 △총장의 강력한 리더십 △학과 개설ㆍ폐지를 비롯한 교과 과정의 획기적인 변화 등을 법인화의 강점으로 뽑았다. 또 법인화가 이뤄져도 기초 학문 보호와 육성,합리적인 등록금 책정,약자와 소수를 위한 배려 등 국립대로서의 책무를 수행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총장은 "싱가포르나 일본의 대학이 법인화될 때는 여건이 성숙돼 있었는데 우리는 10년간 정부와 사회의 국립대 육성 의지가 미약했다"며 "정부의 전체 예산은 대폭 늘어나는데 대학 지원 예산은 수년째 고정돼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총장은 "학생과 교수,교직원 등을 설득하고 의견을 수렴해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며 법인화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사를 밝혔다. 국립대 법인화는 국립대를 국가로부터 독립된 법인형 조직으로 전환해 인사,조직,재정 등의 자율성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