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 CEO와 유관기관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기술금융제도 발전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주제발표에 나선 남주하 서강대 교수는 "우리나라 기술금융시장의 70%이상이 기보의 기술평가보증에 의한 것이며, 민간금융은 여전히 담보와 재무안정성에 의존하고 투자금융은 단기수익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며 기술창업과 R&D 부문이 소외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기술평가시스템과 기술평가조직을 갖추고 있는 기보의 기술금융 인프라와 실적 등에 대해 소개하며, 기술금융정책기관으로서 기보의 역할을 특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패널토론에 참여한 주대철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과 송혜자 우암닷컴 대표는 기술창업과 성장단계의 기업에도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고 기술금융정책은 어느 정도의 높은 사고율을 인정함으로써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