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목적의 세포분화 연구에서 최첨단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유펜대) 게놈 연구소가 연세대와 손잡고 인천 송도 국제화복합단지에 들어선다.

연세대는 1일 미국 유펜대와 공동으로 1만3223.2m²규모의 '연세-유펜 공동게놈연구소(JGFI·Joint Genome Frontier Institute)'를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내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초 양측은 정식 의향서(LOI)를 서면으로 교환했고 보다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유펜대 실무진이 오는 4일 연세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10년부터 연세대와 유펜대의 대학원 박사급 연구인력 100여명은 송도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유펜대에서 오는 연구인력 중에는 정교수급 책임연구자 20명도 포함될 예정이다.

연세대는 이번 공동연구소 설립으로 세포분화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펜 게놈연구소는 줄기세포 없이 세포를 분화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