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금호산업, 금호석유 등이 10% 넘게 급락하는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장 초반 대우건설이 5%, 금호산업이 2%대 하락세를 보였으나 11시를 전후로 낙폭이 확대돼 그룹주 대부분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UBS는 "대우건설 인수에 참여한 풋백옵션 소유자들이 행사 지연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고 경기 둔화로 자금 확보 계획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우건설 목표가를 3만2천원에서 1만5천500원으로 내리고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GS건설과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 주가 역시 급락하면서 건설업종지수는 6%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