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 '부산사랑' 담은 영화 고고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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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이 최근에 개봉한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하 '눈눈이이')를 포함, 네 편의 영화 현장에 자신의 고향인 부산을 고스란히 담아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곽경택 감독은 본인이 태어나고, 자란 공간에서 가장 자신이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
2001년 전국 관객 800명의 벽을 최초로 넘긴 영화 '친구'에 담은 부산의 지역적 특색은 곽경택 감독이 밀어붙인 사투리 대사에서도 느껴질만큼 자신이 잘 아는 부산의 매력을 적극 활용.
이어 2005년 '태풍'에서는 도로와 해상을 넘나드는 추격적을 부산의 해운대 및 광안대교에서 촬영, 영화의 웅장함을 불어넣었다.
아시아 전역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한 '태풍'에서도 가장 긴박한 순간의 배경이 된 공간이 바로 부산인것.
2007년 그의 세번 째 작품 '사랑' 역시 주인공들의 걸쭉한 사투리가 등장, 부산의 토박이들만 안다는 부산 구석구석을 배경으로 그 공간의 정서를 가득 남아냈다.
최근 개봉한 '눈눈이이'도 부산의 해양 대학교와 해양 경찰 함대 등 촬영 분량의 60%를 부산에서 촬영, 예외없이 고향에 대한 곽경택 감독의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눈눈이이'는 30일 전국 500여 개 스크린에서 개봉, 흥행몰이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김진주 인턴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