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검색부문을 강화하면서 양호한 분기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주회사로 전환한 인터파크는 지분법평가 손실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오늘 나온 인터넷 기업의 실적을 전재홍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다음이 검색부문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양호한 분기실적을 보였습니다. 다음의 2분기 영업익은 1년전보다 31%, 지난분기보다는 65%줄어든 1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분기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처분이익 402억원이 반영됐던 것을 감안한다면 영업이익은 크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검색 분야에서만 분기 첫 3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검색에 집중해 가시적인 결과물이 빠른시간 안에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선 고무적입니다. 다만 매출은 시장의 예상치보다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부분과 글로벌부문의 영업이익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난 5월 지주회사로 전환한 인터파크는 매출은 늘었지만 당기순익은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인터파크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년전보다 2% 늘었지만 자회사 커뮤니케이션즈 매각으로 인한 투자자산처분손실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 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G마켓의 실적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실적이 좋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회사측은 11억원 장기투자증권의 차손이 발생해 이번 분기 실적이 좋지 않다고 덧붙입니다. 인터파크 관계자 "당기순손실이 안좋았던 이유는 자회사(인터파크커뮤니케이션즈) 매각으로 인한 투자자산처분손실이 발생한데다 /장기투자증권 차손이 발생했어요. 이런 비용들이 일시적으로 반영되서 당기순손실이 안좋았습니다"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은 좋지 않은 실적을 의식하는 듯 G마켓 매각가능성의 운을 띄웠지만 시장이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3%이상 빠진채 마감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