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협회(회장 서동기)는 31일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태안군 지역 주민의 복구활동을 위해 충남 태안군 근흥면 도황리 어촌계에 1t 트럭 1대를 기증했다. 협회는 2006년 도황어촌계와 자매 결연을 맺은 후 구명조끼,복사기,컴퓨터 등을 지원해왔으며 기름유출 사고 때는 자원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번 달 서울 분양 시장에서 예비 청약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는 단지가 있다. 강남구 청담삼익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어지는 ‘청담 르엘’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임에도 분양가가 강남권에서 처음으로 3.3㎡당 7000만원을 넘어섰다. 비싼 분양가에도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하이엔드 브랜드, 한강 변 단지, 강남권 초고가 지역으로 꼽히는 청담동 입지 같은 장점이 많이 부각되면서 오는 19일 시작되는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랜만에 들어서는 한강 변 입지청담 르엘은 지난해 반포대교 남단에 들어선 래미안원베일리 이후 오랜만에 한강 변에 들어서는 강남권 새 아파트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1261가구(전용 49~218㎡)로 지어진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 59㎡ 73가구, 84㎡ 76가구 등 14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체 가구 수의 11.8% 정도다.일부 단지를 제외하곤 대다수가 남동향으로 지어져 상당 가구가 한강 변을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과 가장 가까운 101동과 109동은 직접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7호선이 눈에 들어온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핵심 정차역인 삼성역도 차로 5분 안에 도달한다. 한강 변과도 가깝다. 109동에서 걸어서 5분이면 청담도로공원에 진입할 수 있다.교통과 조망권은 물론이고 강남권의 주요 인프라와 가깝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차로 5분이면 국내 최대 전시 공간인 코엑스까지 도달할 수 있다. 명문 고등학교로 꼽히는 경기고, 휘문고, 영동고 등도 근접 거리에 있다. 삼성동 인근에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개발된다.
서울 아파트값이 25주 연속 상승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전용면적 60~85㎡ 아파트가 6억원 이하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1980~1990년대 지어진 옛날 아파트다.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거나 비교적 최근에 지어져 주거환경이 쾌적한 곳도 있어 자금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6억원 이하 전용 60~85㎡ 아파트(지난 10일 기준)는 174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100가구 미만 소형 단지 물건을 제외하면 114가구가 6억원 이하에 손바뀜했다. 대부분 서울 도봉구, 노원구, 성북구, 금천구, 관악구, 양천구 등에 있었다.지난달 가장 저렴하게 거래된 100가구 이상 단지 아파트는 서울 성북구 길음동 ‘신안파크’ 전용 68㎡였다. 지난달 6일 1층 매물이 2억8200만원에 거래됐다. 중개인을 끼지 않고 매수인과 매도자가 직거래해 시세보다 1억원 이상 낮은 가격에 손바뀜했다. 같은 면적 직전 거래가는 지난 6월 기록한 4억5000만원이다. 이 단지는 1988년 준공해 올해로 37년 차를 맞은 252가구 규모 아파트다. 인근 길음뉴타운 단지들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다. 길음초·중과 붙어 있고 서경대, 대일외고와도 맞닿아 있어 교육 환경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3종 주거지역이고 용적률이 160%대로 상대적으로 낮아 재건축 등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꾸준하다.6억원 이하 거래 아파트 중 가장 최근에 준공된 단지는 양천구 신월동 ‘금하뜨라네’다. 전용 84㎡(1층) 매물이 지난달 29일 4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지난 5월에는 같은 면적 3층이 4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2008년에 6개 동, 155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대구에 있는 집을 내놨지만 8년째 팔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진 가운데 대구 부동산 상황에도 관심이 쏠린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찬원은 최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에 출연해 서른 살에 자가 매수를 목표로 2억원을 모으고 있는 청년에게 자신이 보유한 집을 추천했다.방송에서 이찬원은 "서울에서 2억원으로 집을 사기는 힘들다"며 "대구에 있는 집 사실 거냐. 8년째 안 나가고 있다. 2억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운이 좋다"며 "제가 거기서 잘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연자는 "서울에서 살고 싶다"며 이찬원의 제안을 거절했다.대구 부동산 시장이 얼마나 어렵길래 8년 동안 집을 매도하지 못하는 것일까.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집값은 40주 넘게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반짝 상승으로 돌아서긴 했지만 큰 흐름에서 2021년 11월부터 우하향 추세다.대구를 전체적으로 보면 하락이 계속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 8개 구(區) 가운데 수성구는 올해 들어 자주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회복의 기미가 보인다. 수성구 내에서도 핵심인 범어동에선 회복 움직임이 보인다.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 범어'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초 15억7000만원에 손바뀜해 올해 최저점인 13억원보다 2억7000만원 뛰었다. 작년 초엔 11억300만원까지 하락했던 면적대다. 1년여 만에 수억원이 오른 것이다.같은 동 '수성범어W' 전용 84㎡도 지난 6월 14억5000만원까지 올랐고, '범어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 역시 지난 2